일명 ‘우주선 사옥’으로 불리는 애플 캠퍼스2의 내부는 외관만큼 화려한 모습이다. 상세 이미지가 외신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시가 공개한 애플 캠퍼스2 내부 모습을 게재했다.
이미지를 보면 1천개 좌석이 배치된 강당과 내부의 정원, 지하로 연결되는 주차장 등이 눈에 띈다. 고리형 건물인 이 사옥은 직원 수용 가능한 직원 수가 1만3천~1만4천명에 달한다. 현재 애플 본사보다 5배 많은 인원이다.
총 280만 평방피트 규모에 1천명이 들어가는 강당과 30평방피트이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원형 모양의 중앙은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중 일부는 지난 2010년 애플이 HP로부터 매입한 곳으로 당시 구체적인 부동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 측은 2015년에 입주를 희망하지만 1년 정도 늦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쿠퍼티노시의 환경영향평가와 지역 공청회 등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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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베셋 애플 대변인은 “신사옥은 애플의 제품들처럼 면밀히 디자인 됐다”며 “애플 직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이자 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신사옥은 고(故)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발표한 프로젝트여서 더 관심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