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럽서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스피카' 출시

일반입력 :2009/11/16 11:25

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새로운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스피카(Galaxy Spica, I5700)'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 스피카는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유럽 시장에서 선보인 '갤럭시(Galaxy, I7500)'의 후속 모델로 구글의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슬림한 디자인에 3.2인치 대화면 풀터치스크린을 적용했으며 800MHZ 급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 구글 서치, 구글 맵, G메일, 유투브, 구글 캘린더 등 다양한 구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제품은 모바일 인터넷 기능을 장시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성향에 맞게 1500mAh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디빅스(DivX)를 비롯해 MP3, MPEG4, H.263, H.264, WMV 등을 각종 동영상, MP3 파일을 지원하는 한편 DNSe 2.0, 300만 화소 카메라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두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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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 스피카는 모바일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만족시킨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스피카는 이 달 중 독일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출시 국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