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3억 지원 SW스타랩 6곳 새로 선정

KAIST 3곳과 서울대·성대·단국대 각 1곳

컴퓨팅입력 :2021/04/21 15:35

과기정통부는 SW스타랩 연구실 6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KAIST가 3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와 성대, 단국대가 각 1곳씩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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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스타랩'은 SW핵심기술 5대 분야(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응용SW, 알고리즘)의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SW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SW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되면 연간 3억원씩 최대 8년 간(4년+2년+2년) 지원한다. 1차년도 2억 2500만원을 포함해 최대 23억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34개 연구실이 신청(경쟁률 5.7:1)해 이중 서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구조 연구실(책임교수 김진수 교수), 성균관대 자동화 연구실(책임교수 전재욱 교수), KAIST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연구실(책임교수 유창동 교수), KAIST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실(책임교수 차상길 교수), 단국대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책임교수 최종무 교수), KAIST 인터랙션 연구실(책임교수 김주호 교수)이 선정됐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2015년부터 시작한 'SW스타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2015년부터 6년간 석사 206명, 박사 99명 등 총 338명의 최고급 인력을 배출하는 등 SW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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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2020년 주요 성과 사례로 KAIST 김민수 교수 연구실을 들었다. 김 교수는 주요 상용 DBMS(Database Managment system) 대비 5~20배 빠른 세계 최고 속도의 DBMS 기술을 개발했다. 또 서울대 김건희 교수 연구실은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CVPR) 등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글로벌 챌린지 3개 대회서 우승했다.

김정삼 SW정책관은 “디지털 뉴딜은 각 산업계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국가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 혁신 프로젝트"라며 "이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산업계에서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정부도 산업계 수요, 각 대학의 SW교육혁신 노력에 맞추어 인재양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