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 이터널의 첫 비공개 테스트(CBT)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리니지 이터널의 수준 높은 그래픽과 타격감에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리니지 이터널만의 재미가 부족하고 약간 느린 진행 등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오는 4일까지 리니지 이터날의 1차 CBT를 진행한다.
첫날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래픽과 타격감, 액션성에는 호평을 보내는 등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올해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던 로스트아크, 뮤레전드와 비교해 리니지 이터널만의 색이 부족했다는 평이 있었다.
황****라는 이용자는 “초반 플레이는 일반적인 핵앤슬래시 RPG와 비슷해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레벨이 오르면서 팀원이 4명이 되면서부터 게임의 진짜 재미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파****은 “첫 테스트임에도 버그나 렉이 없어서 정식 서비스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스킬도 간단하고 컨트롤도 쉬워서 적응이 편했다. 간단한 조작은 공성전 등 대규모 콘텐츠를 위한 것으로 여겨져서 정식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D****은 “리니지이터널은 리니지와 리니지2, 길드워 등 엔씨소프트 주요 게임의 특징을 결합시킨 것 같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는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했을 때와 비교해 그래픽이 달라진 것 같아 아쉽다. 게임 속도도 조금은 더 빨라져야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리니지 이터널의 게임성과 콘텐츠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자사 신작에 대한 시장 반응도 확인에 나선다.
리니지 이터널의 정식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추가 테스트와 서비스 일정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리니지 이터널은 엔씨소프트의 대표적인 지적재산권(IP)인 리니지의 후속작으로 다수의 적을 쓸어 잡는 몰이사냥(핵앤슬래시) 방식의 액션을 강조했다.
이 게임은 하나의 영웅을 선택해 플레이하던 전작과 달리 플레이 중 최대 4인의 영웅을 바꿔가며 플레이할 수 있는 이터널 팀 시스템이 특징이다. 캐릭터에 따라 전투 스타일과 능력이 달라 주어진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더불어 스토리를 이어가는 메인 퀘스트 외에도 일정 시간마다 등장하는 돌발 임무와 지역에 따라 제공되는 지역임무 등 다양한 서브퀘스트를 제공하며 이용자가 꾸준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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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말하는 섬과 오만의 탑 등 원작에 등장했던 지역이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리뉴얼 되었으며 셀로브, 오크 등 원작의 몬스터도 등장해 리니지를 즐겼던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녹아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기대작인 리니지 이터널이 테스트 시작 후 수 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테스트 중 나온 의견은 이후 수정을 통해 충분히 고쳐질 수 있는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앞으로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특히 리니지 시리즈는 혈맹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이용자 간 대전(PvP)가 강점인 만큼 이를 어떻게 구현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