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펼쳐진 성수·홍대…美 잘파세대 올영페스타·KCON ‘결집’

체험형 행사에 관람객 눈길…이재현 회장도 현장 발걸음

생활/문화입력 :2026/08/17 09:10    수정: 2026/08/17 09:20

[LA(미국)=박서린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성수동·홍대. 한국 MZ세대들이 자주 찾는 서울 핵심 상권을 미국에 그대로 옮겨둔 듯한 축제 현장이 문을 열었다. 바로 미국에서 열리는 ‘올리브영 페스타’와 ‘KCON LA 2026’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컨벤션센터에는 ‘한국 여행 필수템’으로 불리는 올리브영 타포린 백을 멘 관람객들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일명 ‘코덕들의 축제’로 불리는 올리브영 뷰티 페스타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들이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 앞 전광판. (사진=지디넷코리아)

월드투어 형태로 진화해 일본에 이어 미국을 찾은 이번 올리브영 페스타는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개최되며, 서울의 대표 상권인 성수·강남·홍대·명동을 각각의 뷰티 테마에 맞춰 구현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에 참석한 관람객들. (사진=지디넷코리아)

거리 중앙에는 매장을 구현한 ‘올리브영 스토어’가 관람객들을 맞았다. 구달, 메디힐 등 브랜드의 토너 패드를 한곳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올리브영 K뷰티에딧’이 미국 전역의 세포라 매장에 언제 입점할지를 묻는 질문에 정답을 맞추면 직접 키캡을 만드는 행사도 참여 가능했다.

성수와 강남은 스킨케어를, 명동은 라이프스타일을, 홍대는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성수에서는 HEVEBLUE, 셀 퓨전 C, 리쥬란 등의 부스를 볼 수 있었다. 하이드로겔 스파를 컨셉트로 한 바이오던스는 매장에서 볼을 뽑으면 비치타월, 텀블러 등의 선물을 증정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리브영페스타에 부스를 차린 바이오던스 부스에 관람객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강남은 아누아와 구달, 토리든 등 스킨케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해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홍대에서는 라카와 티르티르, 컬러그램, 퓌 등의 부스에서 다양한 색조화장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명동은 미장센, 티젠, 오설록 등이 위치했으며, 푸드 올로지에서는 돌림판을 돌려 나오는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 내 명동 상권을 재현한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평소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고 말한 29세 여성 Korey 씨는 “두 시간 동안 행사장을 둘러봤지만, 줄이 길어서 다 둘러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25세 여성 Patty 씨는 이번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며 “컬러를 맞춰주는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그 이유로 “개개인에 맞춘 색조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꼽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 내 푸드 올로지 부스 내 돌림판 이벤트.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날 올리브영 페스타가 진행된 LA 컨벤션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는 ‘KCON LA 2026’도 함께 열렸다. 이날 헤드라이너로는 제로베이스원이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아일릿, 이즈나, 피원하모니, 연준 등이 공연을 펼쳤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2026'에서 헤드라이너인 제로베이스원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CJ)

이날 이미경 부회장과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이 함께 콘서트장을 찾기도 했다. 14일(현지시간)에는 이재현 회장이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을 방문해 미국에 최근 출시된 비비고 김치 누들을 직접 시식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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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에는 'K-스토리 존' 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개방형 스크린을 통해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과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비하인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싱어롱, 배우와 함께 리액션을 하며 즐기는 워치파티, 토크 등도 펼쳐졌다. 

3일간 진행된 이번 KCON 2026에는 총 14만명 이상의 관객이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