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삼소회동'에 뜬 세븐일레븐·하이트진로...빙그레

카스·테라·참이슬 곁들인 소맥 회동…시민들에 세븐일레븐 과자·바나나맛우유 나눠줘

유통입력 :2026/06/05 22:05    수정: 2026/06/05 22:13

안희정, 박서린 기자

엔비디아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서 국내 식음료 브랜드들이 자연스럽게 주목받았다. 회동 테이블에는 카스와 테라, 참이슬이 올랐고 거리에서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세븐일레븐이 만든 HBM칩스가 시민들에게 전달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 서울 홍대 인근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황 CEO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제품 로드맵과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의지를 설명했다.

바나나맛 우유 나눠주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이미지=지디넷코리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시민들에게 '세븐셀렉트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 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현장 분위기는 비즈니스 미팅보다는 한국식 회식에 가까웠다. 참석자들은 삼겹살과 함께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을 마시며 건배를 나눴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지디넷코리아)

테이블에는 하이트진로 맥주인 테라와 소주 브랜드 참이슬이 먼저 놓였고, 나중에 오비맥주의 카스가 추가됐다. 구 회장이 직접 소맥을 제조하고 고기를 굽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바나나 우유를 나눠주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지디넷코리아)

회동 중간 중간에 이들은 식당 밖으로 나와 시민들과도 소통했다. 

황 CEO는 먼저 세븐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말 SK하이닉스와 협업해 선보인 '세븐셀렉트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HBM칩스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모티브로 제작한 세븐일레븐 자체 브랜드(PB)과자다.

세븐셀렉트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 (사진=지디넷코리아)

또 황 CEO는 최 회장, 구 회장, 이 의장과 함께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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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우유를 나눠주고 있는 (왼쪽부터)이해진 네이버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날 황 CEO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그는 "삼겹살과 HBM 크래커, 세계 최고의 프라이드치킨을 즐기고 싶었다"며 "K팝과 K드라마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방한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할 당시에도 바나나맛 우유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준 바 있다. 

왼쪽부터 네이버 이해진 의장, 구광모 회장, 젠슨 황 CEO, 최태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