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신임 사장에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 선임

GMTCK 신임 사장은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

인사입력 :2022/05/20 09:23    수정: 2022/05/20 09:24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신임 사장(왼쪽)과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신임 사장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신임 사장(왼쪽)과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신임 사장

제너럴모터스(GM)는 20일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등 6월부터 개편되는 한국사업장 최고 경영진 인사를 발표했다.

GM은 로베르토 렘펠 현 GMTCK 사장을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선임한다. 카허 카젬 사장은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중국 SAIC-GM 총괄 부사장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렘펠 사장은 "한국지엠을 이끌게 돼 큰 영광"이라며 "한국지엠은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쉐보레·캐딜락·GMC 등 멀티 브랜드 전략과 다채로운 제품군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렘펠 사장은 1982년 GM 브라질에 입사 후 GM의 여러 세계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과 차량 개발 부문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해왔다.

2015년부터 한국 근무를 시작했으며 2019년 1월 GMTCK 사장으로 임명돼 최고 경영자로서 디자인·엔지니어링 부문 등 연구개발법인을 매끄럽게 운영해 왔을 뿐만 아니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GX 총괄수석엔지니어(ECE)로서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주도해왔다.

실판 아민 GM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렘펠 신임 사장은 차량 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그간 GMTCK를 이끌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면서 "렘펠 신임 사장은 내수와 수출 시장 성장, 신제품 출시,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성장, 한국사업장 경쟁력 향상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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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펠 사장이 맡아왔던 GMTCK 사장직은 브라이언 맥머레이 현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맡는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GMTCK 연구원들과 함께 개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우리가 하고 있는 업무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