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작은 TV로 프리미엄 저변 넓힌다

해외서 세컨 TV 수요 증가…LG, 48형 올레드 TV 출시 예고

홈&모바일입력 :2020/06/15 15:50    수정: 2020/06/15 16:42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중·소형 크기 TV 판매를 확대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중·소형 라인업 강화로 1~2인 가구나 세컨 TV 수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0~49인치 QLED TV 판매 비중은 2018년 10.8%에서 2020년 1분기 16.5%로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 인치 QLED TV 판매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0~59인치 QLED TV는 2018년 44.2%, 2020년 1분기 38.1%로 감소했다. 60~69인치 제품은 2018년 33%에서 2020년 32%로 역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컨 TV로 프리미엄 TV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1~2인 가구 증가도 중·소형 TV 판매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보다는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 중·소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모델이 48형 LG 올레드 TV(모델명: 48CX)를 이용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역시 올레드 TV의 중·소형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국내에서 48인치 올레드 TV의 전파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 가격은 1천500달러(약 182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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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8인치 올레드 TV는 게임용 PC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OLED 화질과 뛰어난 반응속도 등을 갖췄다. 또한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 등 그래픽 호환 기능으로 화면 끊김을 최소화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88, 77, 65, 55형에 이어 올해 48형 크기까지 이어지는 올레드 TV 풀 라인업을 갖추면서 올레드 원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중형 TV에서도 프리미엄 화질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