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2020년 FTA 활용지원 컨설팅 사업’에 나선다.
컨설팅 사업은 ▲OK FTA 종합 컨설팅 ▲차이나데스크 컨설팅 ▲찾아가는 FTA 서비스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 등 기업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지원한다.
산업부는 FTA 종합지원센터와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 등 FTA활용지원기관을 통해 FTA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FTA 활용 상담 또는 현장방문 등 ‘FTA 활용지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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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FTA 종합 컨설팅’은 기업별 상황에 맞게 종합(package), 개선(upgrade), 예비(starter) 3개 유형으로 컨설팅을 분류해 최대 10일까지 원산지증명, 인증 등에 관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기업분담금이 0~50% 차등 적용된다. 매출액 20억원 미만 기업은 무료이고 1천억원 이상 기업은 최대 200만원이다. 2019년에는 638개 기업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약 650개 기업에 원산지관리 등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이나데스크 컨설팅’은 중국 특화 컨설팅으로 한·중 FTA 활용을 위해 전문인력이 기업을 방문해 원산지관리, 비관세장벽(해외인증·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애로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7개 기업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약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한다.
‘찾아가는 FTA 서비스’는 ‘1380 콜센터’ 또는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와 실시간 전화 상담만으로는 지역 기업의 애로 해결이 힘들 때 기업 현장을 방문(1~3일 내외)해 무료로 컨설팅해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천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하고 교육·설명회 등을 통해 FTA 활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 사업은 지역FTA활용지원센터에서 수출기업의 협력기업이 작성한 원산지확인서의 정합성을 검토한 후 확인결과서를 발급, 수출기업과 협력기업 간 신뢰를 높이고 원산지증명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1천여개 지역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에도 원산지관리 등 FTA 활용에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FTA 활용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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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활용지원 컨설팅 등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380 콜센터’나 FTA종합지원센터, 전국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경기 위축 등 우리기업의 수출을 위한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현장의 수출애로를 적극 해결함으로써 기업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FTA 활용지원 컨설팅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