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지원으로 기업 수출경쟁력 ‘UP’

산업부, 2020년 FTA 활용지원 컨설팅 사업 나서

디지털경제입력 :2020/03/05 17:57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2020년 FTA 활용지원 컨설팅 사업’에 나선다.

컨설팅 사업은 ▲OK FTA 종합 컨설팅 ▲차이나데스크 컨설팅 ▲찾아가는 FTA 서비스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 등 기업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지원한다.

산업부는 FTA 종합지원센터와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 등 FTA활용지원기관을 통해 FTA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FTA 활용 상담 또는 현장방문 등 ‘FTA 활용지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OK FTA 종합 컨설팅’은 기업별 상황에 맞게 종합(package), 개선(upgrade), 예비(starter) 3개 유형으로 컨설팅을 분류해 최대 10일까지 원산지증명, 인증 등에 관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기업분담금이 0~50% 차등 적용된다. 매출액 20억원 미만 기업은 무료이고 1천억원 이상 기업은 최대 200만원이다. 2019년에는 638개 기업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약 650개 기업에 원산지관리 등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이나데스크 컨설팅’은 중국 특화 컨설팅으로 한·중 FTA 활용을 위해 전문인력이 기업을 방문해 원산지관리, 비관세장벽(해외인증·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애로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7개 기업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약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한다.

‘찾아가는 FTA 서비스’는 ‘1380 콜센터’ 또는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와 실시간 전화 상담만으로는 지역 기업의 애로 해결이 힘들 때 기업 현장을 방문(1~3일 내외)해 무료로 컨설팅해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천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하고 교육·설명회 등을 통해 FTA 활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 사업은 지역FTA활용지원센터에서 수출기업의 협력기업이 작성한 원산지확인서의 정합성을 검토한 후 확인결과서를 발급, 수출기업과 협력기업 간 신뢰를 높이고 원산지증명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1천여개 지역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에도 원산지관리 등 FTA 활용에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FTA 활용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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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활용지원 컨설팅 등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380 콜센터’나 FTA종합지원센터, 전국 18개 지역FTA활용지원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경기 위축 등 우리기업의 수출을 위한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현장의 수출애로를 적극 해결함으로써 기업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FTA 활용지원 컨설팅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