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플레이스-인포씨드,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 협력

격자주소 플랫폼 '지오닉' 활용해 주차시스템 정밀성 향상

중기/벤처입력 :2020/02/26 14:55

스마트 주차서비스 기업 KST플레이스(대표 이정표)는 인포씨드와 격자주소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ST플레이스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술을 활용해 무인주차 시스템과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하는 '마카롱파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포씨드는 기존 주소체계로 표기하기 어려운 곳을 격자주소로 표기하는 정밀주소 플랫폼 '지오닉'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양사는 지오닉 기술을 활용해 KST플레이스의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협력분야는 ▲노상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 위치 표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주차시스템 ▲주차장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등이다.

지오닉은 지구 전체를 약 1m 단위로 나누고 격자마다 모두 다른 주소를 부여한 세계 주소 시스템이다. 지오닉 기능 중 사용자가 직접 주소를 생성할 수 있는 '마이 지오닉' 기능을 통해 '우리집.주차.1위치' 같은 나만의 주소를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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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거주자우선 주차구역과 같이 일반주소로는 찾기 힘든 주차위치도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길고 복잡한 기존 주소 대신 지오닉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AI 음성인식으로 입력할 수도 있다.

이정표 KST플레이스 대표는 "격자주소 기술은 현재 여행, 물류, 자율주행, 드론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마카롱파킹에 주소 플랫폼을 결합해 스마트시티 혁신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