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연협력 추진단을 발족했다.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혁신기업협력센터는 지난 19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K-Club 소재·부품·장비 산연협력 추진단'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Club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중소기업을 KIST가 선정해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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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는 연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30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추진단 설립을 완료하고,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응해 R&D 공동기술개발 및 종합연구소 특성을 살린 융·복합 R&D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추진단을 통해 기술수요자 중심의 R&D과제를 도출하고, KIST에서 구축된 소재·부품·장비 플랫폼 및 각종 장비(제조 장비 및 분석 장비)를 추진단에 완전히 개방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적의 추진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나아가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100대 핵심품목 관련 연구자들로 구성된 소재·부품·장비 R&D 특별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각 정부 부처의 소재·부품·장비 지원정책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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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Club 회원사 외의 다른 혁신 기업의 구성원도 적극 발굴해 성과도출 파급력이 큰 기업체를 중심으로 원내 Linking Lab을 통한 집중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제해준 KIST 혁신기업협력센터장은 "K-Club 소재·부품·장비 산·연협력 추진단을 설립하고, 나아가 출연(연)의 패밀리기업을 중심으로 한 조직을 구성하겠다"라며 "구성된 추진단과 조직을 바탕으로 정부정책에 맞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가시적 성과를 단기간에 도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