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합·융합 보안제품 협업 개발 및 전문 인력 지원 사업 공모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과 융합 산업 관련 업체가 협업을 통해 각각의 우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보안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비용과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ISA는 5G로 인한 초연결 가속화와 융합 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수요에 중소 보안 기업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 추진 이후 4년간 정부 지원을 통해 보안 제품 23개의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약 75억원의 누적 매출도 달성했다. 제품 개발과 운영, 판매 인력 284명을 신규 채용하게 되기도 했다.
올해 사업 공모는 정부 지원 70% 한도의 매칭펀드 형태로 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당 최대 2억1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전문 인력 지원 사업은 기업 당 신규 인력 채용 시 최대 3명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기업 규모에 따른 매칭펀드 비율을 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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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는 다음달 16일까지다. 전문 인력 지원 사업은 다음달 2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전문 인력 지원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 간 협업 개발 사업의 결과가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물론 글로벌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한 상생 협력의 모델로 평가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