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7월 신규 벤처 투자 2조3740억...역대 최고치

중기부 발표...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556억

중기/벤처입력 :2019/08/20 16:42    수정: 2019/08/20 17:28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정성인)는 올해 1~7월 신규 벤처투자가 2조 3739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556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들어 매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벤처투자는 올해 1~7월에 지난해 동기 대비 23.7% 증가, 다시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기부는 올해 초에 예상한 2019년 전체 벤처투자 4조 원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부진했지만, 7월 한 달 간 펀드 결성액은 7316억원로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하반기에 모태펀드,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출자를 확대함에 따라, 벤처펀드 결성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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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벤처펀드 출자자를 살펴보면, 민간 출자액이 1조 5644억원으로 전체 2조 556억원의 76.1%를 차지, 공공정책기관이 출자한 4912억원의 3배를 넘었다.

특히, 개인 벤처펀드 출자 비중이 대폭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개인이 벤처펀드에 출자한 금액은 1519억원으로 지난해 1년간 기록한 1306억원을 이미 넘어섰고, 전체 펀드 결성액의 7.4%에 달해, 지난해 연간 2.7%에 비해 4.7%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