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낙성 벤처밸리 정부 타당성 조사 받아"

연내 전문기관 통해 진행될 듯

중기/벤처입력 :2019/07/24 10:47

서울대는 서울시, 관악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낙성벤처 밸리 사업'이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타당성 조사는 연내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중장기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해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중기부가 지난 11일 '2019년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지'로 인천광역시를 최종 선정한 가운데, 최종발표 평가지역(총 8개 지자체)에 올랐던 서울특별시는 향후 타당성 조사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고, 이에 따라 '낙성벤처 밸리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서울대는 설명했다.

서울대는 서울시, 관악구와 '낙성 벤처밸리'를 통해 서울대 연구공원부터 낙성대로와 남부순환로 일대 부지에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메이커스페이스,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과 창업 앵커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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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대는 교내의 우수한 AI와 R&D 분야 역량 등 인적, 물적 전략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술기반 창업시드를 발굴하고, 연구공원을 지나 낙성대로를 연결하는 '서울대 기술창업 핵심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4월 오세정 총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서울시청에서 만나 낙성벤처밸리 조성 방안을 논의했고, 6월에는 서울대와 관악구가 낙성벤처밸리 페스티벌도 공동으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