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 암호화폐 담보대출 가능해진다

넥소와 파트너십 체결

컴퓨팅입력 :2019/07/02 10:06    수정: 2019/07/02 10:13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 테라(대표 신현성)는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 넥소(Nex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 실용적인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암호화폐 예대금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넥소는 테라를 자사의 즉시 신용 대출 서비스 담보 옵션에 편입한다. 넥소는 테라를 도입해 소비자가 신용 확인을 위한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명목화폐나 암호화폐로 즉시 대출받도록 지원한다. 테라 예치 고객에게는 최대 8% 고이율을 적용한다.

테라는 넥소가 제공하는 최대 8% 이율에 시뇨리지(주조차익)로 발생하는 수익을 추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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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넥소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현실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전 세계 수백만 사용자를 확보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테라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넥소의 고이율 예금 상품과 연계해 시뇨리지를 추가 수익으로 제공함에 따라 소비자 혜택은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 트렌셰프 넥소 매니징 디렉터는 “넥소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스테이블코인 목록에 테라를 추가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될 스테이블코인 테라를 넥소의 즉시 암호화폐 신용대출 고객에게 제공하는 일은 당연하다.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기업과 협력하는 테라와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아시아 전역에 암호화폐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