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썬라이크’, 국제 광융합 엑스포서 대통령상 수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6/25 17:39

서울반도체는 25일 자사 자연광 발광다이오드(LED) 제품 ‘썬라이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신기술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썬라이크는 자연광 스펙트럼 곡선을 재현한 세계 최초의 LED 제품이다. 난반사 및 눈부심,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강한 블루라이트를 자연광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 생체리듬 안정에 도움을 준다. 최근 스위스 바젤대(크리스티안 카요센 교수 연구팀)로부터 효과를 입증 받기도 했다.

썬라이크는 특히 색상의 구현 정도를 의미하는 연색지수(Color Rendering Index·CRI)가 기존 LED보다 뛰어난 것디 특징이다. 일반 LED가 연색지수가 CRI-80 수준이라면, 썬라이크는 자연광 수준인 CRI-9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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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수상하는 유현종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는 2017년 6월 썬라이크를 출시한 이후, 2년 간 한국을 포함해 미국·유럽·중국 등에서 10개의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유현종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국제조명협회가 2021년부터 병원, 학교, 노인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인간중심조명 도입 본격화를 예상함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연광 스펙트럼 LED인 썬라이크 적용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