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추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력 위한 MOU 체결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5/31 10:42    수정: 2019/05/31 11:27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전문 기업 SK머티리얼즈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31일 SK머티리얼즈(대표 장용호)는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 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SK머티리얼즈는 SK그룹 내에서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실트론에 이어 네 번째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게 된다.

SK머티리얼즈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31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SK머티리얼즈)

이날 협약식에는 SK머티리얼즈 이규원 경영관리본부장, 최경락 경영관리실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 이운경 경북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위한 인프라(편의시설, 복리후생시설) 설치 ▲중증장애인을 위한 직무 도입 등 성공적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맞춤형 교육 훈련과 직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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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는 다음 달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법인을 설립하고, 장애인 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규 입사 직원들은 경북 영주에 위치한 SK머티리얼즈 본사에서 근무하며 환경 관리, 복지 서비스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규원 SK머티리얼즈 본부장은 “영주 지역 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