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후원 받은 장애인 바리스타들, 커피 나눔으로 화답

국내 '중평·인천·대전 사업장'서 '1%나눔, 100% 행복' 행사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19/02/26 11:01

SK이노베이션의 후원을 받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국내 SK이노베이션 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내린 커피로 화답하는 자리가 열렸다.

26일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중평·인천·대전 사업장에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이 SK이노베이션 구성원 100여 명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1% 나눔, 100% 행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로고.(사진=SK이노베이션)

이번 행사는 SK이노베이션의 발달장애 자립지원 프로그램인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의 1기 수강생 6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장애인재단과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발달장애인들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경제적 자립 확보를 목표로 ▲바리스타 ▲제과제빵 ▲방송글쓰기 ▲방송스피치 ▲방송제작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1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 1기를 수강한 발달장애인 37명 중 22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기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1% 행복나눔에 대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과 공감하고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1% 행복나눔을 통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사회적 약자 및 사회 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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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10월부터 노사가 합의해 1% 행복나눔 기금을 조성해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적 기업 육성,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등 총 17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에만 약 52억4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연말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1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