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씨앤씨(VCNC)가 서울서 준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사전 공개 테스트를 13일부터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지원자 중 3천명 추첨 방식으로 무료 탑승객 모집에 나선다.
정식 출시 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준비된 드라이버와 고객들이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한 발 앞서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지역 개인, 법인택시 등 타다 프리미엄 참여 드라이버가 직접 운행하며 타다 베이직 1회 이상 탑승 고객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프리 오픈기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론칭 시 보다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타다 프리미엄 프리 오픈 테스트 탑승 신청은 9일까지 타다 앱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자 중 최종 3천 명을 추첨해 선정한다. 당첨된 타다 이용자는 5월13일 오전 11시부터 5월31일까지 약 3주간 타다 프리미엄 시범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사전 공개인 만큼 출발은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로 한정되며 서울시 전역에 도착 가능하다.
![](https://image.zdnet.co.kr/2019/05/08/paikshow_A6xRhxk9oQi.jpg)
타다 프리미엄은 타다 베이직이 선보인 이동의 기본을 그대로 고급 택시로 이식한데다 이에 공감하는 전문 드라이버가 운행한다. 요금은 타다 베이직 대비 약 30%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탄력 요금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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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프리미엄은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이동 옵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택시 등 기존 이동산업에도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주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협업으로 더 큰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타다는 지난 2월 말부터 타다 프리미엄과 함께할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파트너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회사는 사전 공개 테스트 종료 이후 서울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