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로옴, 파나소닉 반도체 사업 일부 인수

10월까지...다이오드와 트랜지스터 사업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4/24 11:19

일본 전자부품업체 로옴(ROHM)이 파나소닉의 반도체 디바이스 사업 부문의 일부를 인수한다.

로옴은 24일 파나소닉의 반도체 사업 부문인 ‘파나소닉세미컨덕터솔루션즈’의 다이오드 및 트랜지스터 사업의 일부를 인수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시기는 오는 10월이며 인수 후 해당 제품의 판매는 로옴이 담당한다.

로옴 CI.(사진=로옴)

로옴은 반도체 소자 사업을 로옴그룹의 중핵 사업으로 정하고 1960년대부터 지속 개발·생산·판매를 실시해왔다. 현재 소신호 트랜지스터 및 다이오드 시장에서 세계 최고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로옴은 향후 자동차, 산업기기 시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및 회로 보호용 제너 다이오드, TVS 다이오드 등 사업을 키울 예정이다. 모든 경영 리소스를 적극 투입해 제품 라인업의 강화, 품질 향상, 안정 공급 체제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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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은 파나소닉의 다이오드 및 트랜지스터 사업 인수로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확대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옴과 파나소닉은 이번 인수 성사에 필요한 관계당국의 승인 및 인가 취득 준비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