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방송 송출 중단 사고낸 공영홈쇼핑 현장점검

방송/통신입력 :2019/04/19 12:10    수정: 2019/04/19 13:29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7일 저녁에 발생한 공영홈쇼핑 방송 송출 중단과 관련해 19일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방송 송출 관련 시설장비 및 인력 운용 현황, 구체적 송출 중단 원인 및 공영홈쇼핑의 조치경과, 납품업체와 소비자의 정확한 피해규모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넘어서까지 공영홈쇼핑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방송은 오후 8시 15분께 복구가 됐다. 회사 측은 방송이 중단되는 동안 '방송시스템 장애로 인해 정규방송이 잠시 중단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화면에 띄웠다.

공영홈쇼핑은 사고가 발생한 시간에 이·미용 제품 판매 방송을 송출하고 있었다. 방송 송출이 중단되면서 오후 7시 40분에 시작하는 신선수산 식품 방송에도 피해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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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건물 내 전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소비자와 납품업체 피해구제가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관련 업계와 협력해 향후 홈쇼핑방송의 안정적 송출과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