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의 개선을 위해 18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3천억원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은 보완자본으로 편입, 채권이 아닌 자본으로 인정돼 자기자본비율 개선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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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우리은행 BIS자기자본비율은 2018년말 15.64%에서 0.19%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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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는 10년이며 금리는 2.68%로 고정금리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0.7%p 스프레드를 가산한 금리로, 이는 바젤III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중 가장 낮은 금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요 예측에서 발행규모의 1.6배에 해당하는 약 5천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