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방글라데시에서 현지 핀테크 '뱅크컴페어비디'와 제휴를 맺고 디지털 뱅킹 전파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뱅크컴페어비디는 현지 금융사와 제휴를 통해 대출·예금·신용카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핀테크 업체이다.
앞서 지난 달 29일에 우리은행은 현지 시장점유율 1위인 모바일 기반 전자지갑 업체 '비 캐시'와 해외 송금 서비스 관련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우리은행 방글라데시 다카지점은 이를 통해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후 제휴 금융 서비스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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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1996년 국내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진출해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방글라데시는 연 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30대의 소득수준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국내 기업 대상 기업금융에서 현지 소매금융과 디지털에 익숙한 20~30대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