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OS·클라우드 사업 확산 박차

티맥스가 올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운영체제(OS)와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한다.

티맥스소프트를 비롯해 관계사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 티맥스클라우드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 금곡동 티맥스타워에서 2019년 경영계획 워크숍을 개최하고 각 사별 사업목표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티맥스는 올 한해 국내외 시장에서 철저한 수주·매출 관리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성과주의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각 사별로 설정한 사업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티맥스는 이번 워크숍의 슬로건을 '혁신과 목표에 대한 약속 그리고 실행'으로 정하고,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R&D 투자 자원을 확보해 기술의 차별화와 우수 인재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선보인 운영체제 '티맥스OS'의 경우 시장 확산에 집중하고 새로운 OS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티맥스의 모든 기술과 제품을 클라우드화해 클라우드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티맥스는 지난해 4월 출시한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존'을 필두로, 저비용으로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티맥스소프트, 성공적인 IPO 위해 역량 집중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가장 큰 화두를 '성공적인 IPO'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IPO를 통해 R&D 투자 자원을 확보하고, 상반기 내에 수주와 매출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사적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력 제품인 미들웨어 '제우스'의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동철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맞게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IPO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모든 사람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티맥스데이터, 조직간 시너지 극대화해 신기술 개발 박차

티맥스데이터는 올해 철저한 수주와 매출 관리를 통해 예측 가능한 경영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AI와 블록체인 등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R&D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티맥스데이터는 신뢰와 파트너링 강화를 통해 티맥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비즈니스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티베로의 7번쨰 버전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이용자 중심의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빅딜 사업을 창출해나갈 것"이라며 "티맥스클라우드와 협업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며 조직 시너지를 극대화해 수익성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오에스, '티맥스OS' 성장 곡선 구축 목표

티맥스오에스는 '티맥스OS'의 성장 곡선을 구축하고 진출 시장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특히 각 산업별 망 분리 시장과 공공, 교육 분야로 초기 영업력을 집중하고, 국방부 사이버지식정보방과 우정사업본부 등 특정 사이트용 OS 안정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 주기적인 PC 교체 사업에 따라 꾸준히 새로운 OS의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전략적으로 접근해 시장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공공 분야에서는 2016년 이후 정부 주도의 국산 개방형 OS 도입이 확산되면서 티맥스OS가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사장은 "니치 마켓을 타겟으로 시장에 접근, 적극적으로 이용자 사례를 확보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티맥스OS가 가진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시장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향상해 나가고, 이용자 중심의 기술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티맥스클라우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반 구축하고 확대

티맥스클라우드는 티맥스데이터와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