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가 뉴스 진행자처럼 생동감 있게 뉴스를 읽어줄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자사 뉴스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를 통해 알렉사가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수많은 뉴스 오디오 클립으로부터 낭독 기술을 배운 뒤 자체적으로 뉴스를 읽어준다고 밝혔다.
실제 뉴스 진행자처럼 강조해야 할 단어에서는 강조해 읽는다.
아마존은 뉴스 진행자가 읽어주는 것 같은 뉴스 낭독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했다.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술인 TTS(Text-to-speech) 기술에 머신러닝을 결합한 것이다.
머신러닝이 뒷받침 된 TTS 기술로, 알렉사는 문장 내 모든 어절을 동일한 성조나 세기로 읽지 않고 특정 어절은 강조해 생동감 있게 낭독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 "알렉사, 뉴스 읽어줘!"...NYT, 음성전용 뉴스 제작2019.01.17
- 아마존, 알렉사 탑재 전자기기 1억개 돌파2019.01.17
- 아마존 알렉사 음성쇼핑, 3배 늘었다2019.01.17
- "아마존 AI스피커 '알렉사'에 국산 UI 적용"2019.01.17
뉴스 진행자처럼 발성하기 위한 머신러닝은 단 몇 시간 안에도 이뤄질 수 있다고 아마존 측은 밝혔다.
이번 성능 개선은 미국 내 알렉사에 한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