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애플도 폴더블폰 내놓나

관련 특허 출원…OLED 패널에 기술 적용

삼성전자가 최근 폴더블폰을 내놓은 가운데 애플도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폴더블 아이폰 컨셉 디자인 (사진=트위터 @AaronAMason)

특허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LCD 화면이 아닌 OLED 패널에 폴더블 기술을 적용했다. 애플은 여러 번 접을 수 있는 내구성 높은 화면을 만들기 위해 안료 조각과 폴리머 소재를 결합해 화면을 코팅하는 방법을 특허 문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페이턴틀리애플

OLED 패널에 특수 코팅 소재를 스프레이로 뿌리거나 바르거나 프린트하면, 여러 번 휘거나 접어도 깨지거나 쉽게 닳지 않는다고 특허 문서는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기술이 스마트폰 화면의 안과 밖을 모두 접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안으로 접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 특허는 지난 3월 미국 특허청에 신청됐으며 최근 공개됐다. 특허 기술인 관계로 접을 수 있는아이폰이 언제 출시될지는 알 수 없지만 폴더블 기술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