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노키아 '4100만화소' 루미아1020

일반입력 :2013/07/12 08:52    수정: 2013/07/12 08:57

이재운 기자

노키아가 4천1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윈도폰8 기반 신제품 '루미아1020'를 공개했다.

노키아는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루미아1020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를 알린 외신들은 '카메라폰'이라는 표현을 써 가며 극대화된 카메라 기능과 성능에 주목했다.

루미아1020의 고해상도 카메라는 기존 노키아 심비안 기반의 ‘퓨어뷰808’의 센서를 내장했다. 또 손떨림 보정, 제논 플래시, 4배 줌 기능을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시 1080p 해상도로 저장할 수 있다.

노키아가 함께 공개한 ‘프로카메라(Pro Camera)’ 애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이 앱은 루미아1020의 플래시와 ISO 설정, 초점 조절과 화이트밸런스, 셔터스피드, 조리개 값 등을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단말기 사용자가 콤팩트카메라에 버금가는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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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인치 AMOLED HD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S4 프로세서를 탑재한 루미아1020은 2GB RAM과 32GB 내부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노키아의 전작들과 차별화 된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옐로우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신제품은 오는 26일 미국 2위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오는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노키아는 미국에 이어 중국과 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