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 갤럭시S4 루머 모아보니...

일반입력 :2013/01/26 22:13    수정: 2013/02/14 16:11

남혜현 기자

'갤럭시S4'로 알려진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내신은 물론 외신도 갤럭시S4와 관련한 작은 소문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보도한다. 애플 아이폰처럼, 갤럭시도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으며 사전 홍보되고 있는 셈이다.

미국 씨넷은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4'에 대한 루머를 종합해 보도했다. 갤럭시S를 둘러싼 루머는 MWC 공개설부터 풀HD 디스플레이 탑재, 4월 출시설까지 끊임없이 온라인을 달궜다.

■갤럭시S4, 4월 출시 (2013. 01.23)

가장 최근 나온 루머다. 삼성전자와 관련한 이슈를 주로 다루는 삼모바일은 갤럭시S4가 오는 4월 15일 출시된다고 전했다. 코드명도 기존 '프로젝트J'에서 '알티우스(Altius)'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탑재된 배터리는 2천600밀리암페어(mAh)일 것으로 봤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탑재 (2012.12.06)

로이터가 전한 소식이다. 새 갤럭시S4에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했을 것이란 루머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해 떨어트려도 깨지지 않는다. 이같은 루머는 삼성전자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2013'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브랜드 '윰'을 공개하면서 더욱 구체화됐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같은 루머를 일축하는 입장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위에서 자꾸 그런 얘기들을 하는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만들 기술이 성숙되기에는 아직 멀었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풀HD 디스플레이에 키라임파이 탑재 (2012.12.04)

가장 자세한 사양이 포함된 루머다. 5인치급, 정확히는 4.99인치 화면 크기에 1080p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올해 대형 풀HD폰을 내놓을 것이 유력해지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5.0 운영체제(OS)인 '키라임파이'를 얹었고, 1천3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갤럭시S4의 코드명이 '프로젝트J'이며, 제품모델 일련번호는 'Samsung GT-I9525'라고 알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4' MWC서 공개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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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와 관련된 첫 소식이었다. 삼성전자가 매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갤럭시S4를 선보일 것이란 루머가 보도되며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갤럭시S4와 관련한 어떤 루머에도 공식 대응을 하고 있지 않다. 다만, 신종균 사장이 최근 실제로 이용하는 것은 '갤럭시 노트2'지만 '갤럭시S4'도 사용해보고 있다고 말해 갤럭시S4 공개와 출시를 암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