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주춤하긴 했다. 하지만 15일에 이어 16일도 워너크라이(Wanna Cry) 랜섬웨어 소식이 하루 종일 쏟아졌다.
첫 신호탄은 '북한 배후설'이었다.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 등이 '유사점이 보인다'고 발표하자, 언론들이 배후설로 한 발 더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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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북한 배후설'로 너무 시끄러웠다. 그래서 지디넷코리아가 팩트체크를 해봤다. 결론은? 아래 기사를 읽어보면 잘 나와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6/05/16/sontech_jKeug3Hlhufw.jpg)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특징 중 하나는 '킬 스위치'다. 킬 스위치는 자가 복제를 불가능하게 하는 장치로, 워너크라이 소스코드 안에 숨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흥미로운 일도 발생했다. 워너크라이 안에 있는 도메인을 등록하자, 갑작스럽게 랜섬웨어 확산이 중단되는 사례가 생긴 것이다. 도메인 두 개가 랜섬웨어 초기 확산을 막았다는 기사는 그 얘기를 다룬 것이다.
![](https://image.zdnet.co.kr/2017/05/16/sini_pV9VBCSoZ1kYti5.jpg)
그럼 이걸로 끝난걸가? 그게 또 그렇지가 않다. 킬 스위치 없는 워너크라이 변종이 등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험하다는 얘기야? 아니면 안심해도 된다는 얘기야? 궁금하신 분은 '팩트체크' 성격이 강한 아래 기사를 읽어보면 된다.
![](https://image.zdnet.co.kr/2011/11/29/0mabUvYlMPbyBVpqq0gp.jpg)
피해 사례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디즈니 사례다. 랜섬웨어 유포자들은 '캐리비안의 해적5'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했다. 돈 안 주면 개봉 안 된 영화를 공개해버리겠다는 협박.
해적이 인질로 잡힌 모양새가 살짝 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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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랜섬웨어 사태로 맥북 사용자들은 '선택된 소수자'의 안전을 만끽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을 긴장시키는 뉴스도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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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7/05/16/lejj_ccNfIYMSh9KKyl2.jpg)
전체 피해규모는 얼마나 될까? 전 세계가 한바탕 난리를 친 것에 비하면 실제 금전 피해규모는 많지 않다. 아래 기사가 그 얘길 잘 정리했다.
![](https://image.zdnet.co.kr/2015/11/13/sontech_3g38dMCVdGuI.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