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무 1명 등 6명 승진인사 단행

전지·소재 부문 전문성에 중점…마스터 제도 신규 도입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7/05/16 10:56

정현정 기자

삼성SDI는 16일자로 2017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무 1명, 상무 3명, 마스터 2명 등 총 6명이 승진했다.

이는 부사장 1명을 포함해 총 14명의 승진자를 냈던 지난해 임원인사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규모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와 총수 구속이라는 악재 속에서 각 계열사 또는 사업부별로 처음 실시되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 규모 최소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인사 기조는 전문성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삼성SDI는 R&D 인력이 연구 개발에만 전념하며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스터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삼성SDI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전지와 소재사업의 전문성에 중점을 둠으로써 미래사업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조직의 활력을 높여 사업 경쟁력 제고와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삼성SDI 임원 승진자 명단이다.

◇전무 승진 (1명)

이진욱

◇상무 승진 (3명)

김성훈 박정준 한규석

관련기사

◇마스터 선임 (2명)

양우영 유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