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기대작 ‘탄:끝없는전장’-‘원티드킬러’ 경쟁 시작

탄:끝없는전장-원티드킬러 동시 출시

게임입력 :2017/04/18 11:27

모바일 일인칭슈팅(FPS) 기대작 '탄: 끝없는 전장'과 '원티드킬러'가 동시에 출시되면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두 게임이 경쟁을 통해 FPS가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FPS는 서든어택, 오버워치 등 온라인게임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화면이 작고 조작이 불편한 모바일 환경에선 재미를 구현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두 게임이 출시 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FPS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출시 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탄:끝없는 전장.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의 탄: 끝없는전장과 카카오(대표 임지훈)의 '원티드킬러'가 동시에 출시된다.

탄: 끝없는전장은 PC게임으로 즐기던 정통 일인칭슈팅(FPS)게임을 모바일환경으로 그대로 옮겨 호쾌한 타격감과 조작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조준점이 상대를 조준하면 자동으로 탄이 발사되는 편의시스템을 지원해 복잡한 조작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직접 상대를 조준하고 사격하는 정교한 조작을 원한다면 해당 옵션을 끌 수도 있다.

탄: 끝없는전장은 건물보다 거대한 보스 몬스터와 싸우는 스토리모드를 비롯해 좀비모드, 나노모드 등 24종에 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탄: 끝없는전장 플레이 장면.

카카오게임즈는 건슈팅 액션 게임 원티드 킬러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인챈트인터렉티브(대표 박영목)가 개발한 슈팅액션 게임으로, 오락실에서 즐기던 건슈팅 게임을 모바일에서 구현했다.

원티드킬러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적을 맞추고 공격을 피하는 재미에 집중했다. 적을 찾거나 피하기 위해 돌아다닐 필요 없이 자동으로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엄폐물 뒤에 숨어 적의 공격을 피한 후 빈틈을 보인 적을 조준해 쓰러트리면 된다.

또한 이 게임은 협동 미션을 강조해 이용자 간 경쟁이 어려운 이용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원티드킬러는 총기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자신만의 무기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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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킬러 플레이 장면.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두 FPS가 동시에 정시 출시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두 게임의 성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백발백중, 스페셜솔저 등이 인기를 모으면서 슈팅게임이 점차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력으로 성장하는 모양새”라며” “탄:끝없는전장과 원티드킬러 두 게임이 어떤 게임이 성과를 거둘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