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차도 직접 시승하고 구입하세요"

엑시언트·쏠라티 시승 서비스 실시

카테크입력 :2017/03/14 14:31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미니버스 '쏠라티' 의 시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엑시언트, 쏠라티 등 상용 차량은 상대적으로 큰 차체 크기로 실내 전시나 시승 운영에 제약이 있어 상용차 고객들은 구매 전 차량을 자세히 살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현대차는 상용차 구매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위한 충분한 정보전달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엑시언트 및 쏠라티의 시승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번 시승 서비스는 엑시언트 트랙터 골드프리미엄 모델과 쏠라티 럭셔리 자동변속기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국 10개 상용 시승센터(엑시언트: 의왕·제천·광양·울산·부산, 쏠라티: 서울·대전·광주·대구·부산)를 직접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엑시언트·쏠라티 시승 서비스(사진=현대차)

시승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운영된다. 고객은 차량 시승과 함께 동승한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의 기본제원과 함께 상용차에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AEBS(긴급제동시스템), LDWS(차선이탈 경보시스템), SCC(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안전사양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엑시언트 트랙터 시승의 경우 차량의 용도를 고려해 컨테이너를 차량에 연결한 후 시승을 진행함으로써 고객이 화물을 적재하고 달리는 실제 운행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차량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홈페이지에 게재된 지역별 시승센터 담당자 또는 전국에 있는 승·상용 지점 및 대리점 카마스터에게 연락하면 된다. 엑시언트는 만 21세 이상 1종 대형면허 소지자, 쏠라티는 만 21세 이상 1종 보통면허 소지자 한해 시승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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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들이 차량 구매 전 시승을 통해 차량의 다양한 부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시승 후에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 의견을 확인하고 반영하는 등 상용차 고객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엑시언트 및 쏠라티 시승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 상용차종을 확대해 더욱 다양한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