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 이하 KIST)은 로이터통신이 논문과 특허 실적 등을 분석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25개 공공연구기관’ 중 2년 연속으로 6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국립연구소 또는 정부의 지원을 받는 세계 주요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협력사인 Clarivate Analytics를 통해 논문과 특허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연구기관 25개’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1위, 프랑스의 대체에너지 및 원자력위원회(CEA)가 2위, 독일 프라운호퍼협회가 3위, 일본의 과학기술국과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각각 4위(’16년 3위), 5위(’16년 7위)를 차지했다. KIST는 아시아 연구기관 중 세 번째인 6위로 평가되었다.
관련기사
- KIST, CES에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 선보여2017.03.02
- KIST, 유럽연구소 내 글로벌 허브랩 개소2017.03.02
- 가상자산, 미국은 변하는 데 한국은 왜 안 바뀌나2024.11.25
- 폐지 앞둔 단통법, 효과는 물음표2024.11.25
KIST는 국내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프랑스 국립 과학연구원(8위), 중국과학원(11위), 일본 이화학연구소(13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16위) 등 세계적 연구기관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독일이 5개로 가장 많았으며 프랑스와 일본이 각각 4개 기관으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대륙별로는 유럽지역 연구기관이 11개, 아시아 지역과 북미 연구기관이 각각 8개와 6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