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는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 핸디카 대표이사에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핸디카는 지난해 7월 핸디소프트가 설립한 커넥티드카 전문 기업이다. 현재 영국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기업인 탄탈럼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은 핸디카와 탄탈럼의 공동사업과 해외 진출 계획이 구체화되며 결정됐다”며 “이상산 대표이사는 핸디카를 통해 커넥티드카 사업을 본격화 함과 동시에 미래 전략 수립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라고 설명했다. 이상산 대표는 핸디소프트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은 계속한다.
이 대표는 서울대와 스탠포드대학에서 기계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컴퓨팅센터장을 거쳐 2003년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에 부사장으로 영입되었다. 이후 핸디소프트가 다산네트웍스의 계열사로 편입되며 2013년 1월부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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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산 핸디카 대표이사 및 핸디소프트 이사회 의장은 “커넥티드카 사업은 핸디소프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 이라며, “다산 그룹 계열사들을 통해 확보한 소프트웨어, 자동차 전장 및 단말 부문의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상산 대표가 핸디카로 적을 옮기면서 핸디소프트 새 대표는 장인수 전 티맥스소프트 대표가 맡게 된다.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장인수 신임 핸디소프트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라클과 티맥스소프트에서 25년간 공격적인 사업전략 수립 및 영업 추진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경영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