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사 정원 9→7인으로 변경…조준호 사장 제외

3월 17일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

홈&모바일입력 :2017/02/23 18:00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사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음달 17일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최대 정원이 9명에서 7명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는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사장은 무선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조 사장은 지난 9일 LG전자 주식 2천 주를 매입하며 차기폰 'G6'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또 구본준 LG 부회장은 LG전자의 기타비상무이사에,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CFO 사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된다.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전 청와대 정책실장)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이번 주총으로 LG전자 사내이사는 4명(구본준 부회장,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사장, 조준호 사장)에서 조준호 사장이 빠진 3명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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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4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상법상 사외이사는 3명 이상을 두고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7인 체제에서 사외이사는 4명, 사내이사는 3명이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