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7일 OTT 서비스 재개

재판매 예정인 스틱으로 티빙 업데이트 실시

방송/통신입력 :2017/02/06 08:09

CJ헬로비전이 스틱 단말 기반의 OTT 서비스를 본격 재개한다.

CJ헬로비전은 무료 채널 확대 등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TV 기반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인 스틱(stick) 사업을 오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CJ헬로비전은 티빙(tving)을 비롯한 국내외 OTT 서비스를 TV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TV포털 대중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스틱은 TV HDMI 단자에 꽂은 뒤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tvN이나 jtbc 등 인기 케이블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스틱은 7일 오후 2시 예정부터 신규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총 200여개의 실시간 채널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국 CJ헬로비전 상무는 “스틱을 통해 OTT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고, TV윈도우에서 글로벌 멀티플랫폼으로 확장해 국내외 OTT 서비스를 다 포괄해 제공하겠다”며 “2017년 하반기에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OTT 기기를 선보이고, 국내외 콘텐츠 사업자와 제휴도 확대해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7일부터 스틱에서 CJ E&M의 티빙(tving) 서비스도 다시 제공하기 시작하며, 티빙의 실시간 채널 무료화를 모바일을 넘어 TV로까지 확산한다.

스틱은 티빙에서 제공되는 tvN, 엠넷, 올리브를 비롯한 CJ E&M의 13개 핵심 채널과 프로그램 단위로 서비스되는 티빙의 140여개 파일라이브(File-Live) 채널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CJ헬로비전은 JTBC 등 종편 4사, YTN, BBC World News, 한국경제TV, 서울경제TV 등 국내외 뉴스 경제보도 채널, 동아TV, GTV, 한국낚시채널, 채널W, 채널J, 빌리어즈TV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채널 등 70개 이상의 실시간 채널을 무료 서비스 하는 서비스(가칭 ‘실시간TV’)를 독자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N스크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CJ헬로비전 스틱은 야구, 축구, 골프 등의 스포츠 채널, 다양한 장르의 실시간채널을 비롯해 MCN 등 차별화 된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확보해 서비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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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CJ헬로비전 스틱은 음원서비스 Mnet, 모바일 화면을 그대로 전송하는 미라캐스트 기능, 스마트폰의 영상과 음악을 파일 단위로 재생하는 폰투TV 서비스를 TV화면을 통해 제공한다. 티빙의 VOD 영화 및 일부 프리미엄 채널은 기존처럼 유료결제 후에 스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그 동안 중단됐던 스틱 단말기 판매도 7일부터 온라인몰 G마켓을 중심으로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