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성장 사업인 자동차부품(VC) 사업본부의 수익성을 더욱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5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장부품 수주잔고 숫자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지난해 2015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면서 "매출 성장률 보다는 낮지만 수주잔고 성장도 견조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는 "수주잔고가 늘어나려면 신규 수주를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신규 수주액을 매출액과 비교하는 BB율이 1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가격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올해 전략 방향으로는 수주 절대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향후 4~5년 후에 이익을 담보할 수 있도록 얼마나 건실한 수익성을 확보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기존 중저가(미드로우) 부분에 치중돼있던 사업구조를 하이엔드 분야로 끌어올리기 위해 선행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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