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주행 거리를 대폭 늘린 전기자동차를 내놓고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25일 2016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쉐보레 볼트 등 3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1회 충전시 32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는 14개 차종에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회 충전시 191.2km를 달리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 중 최장 주행거리다.
현대차 관계자는 "점진적인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전기차 전용 플랫품을 개발하고, 차종간 부품 공용화를 확대하는 등 다차종 전략을 통해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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