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접속 오류..."구글 문제로 추정"

게임 재설치 전 계정 연동 필요

게임입력 :2017/01/25 11:29

인기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즐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업데이트 오류에 따른 접속 지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접속 오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자체 문제로 알려졌다. 향후 넷마블게임즈와 구글, 구글과 이용자 간 보상 협의가 진행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업데이트는 현재 완료된 상황이다. 업데이트가 안 되는 현상은 구글 스토어 쪽에 이용자의 접속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추정된다”며 “임시조치 방법을 공식카페에서 안내하고 있다. 구글 스토어를 통해 정확한 오류 내용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날 새벽 3시 리니지2 레볼루션은의 업데이트를 위한 정기점검을 시작했고, 약 5시간만인 오전 8시께 완료했다. 업데이트는 ‘신규 콘텐츠 추가’ ‘던전 확장’ ‘스킬 및 아이템 옵션 변경’ ‘버그 수정 및 서버 안정화’ 등이 주요 골자였다.

리니지2 레볼루션.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게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 주요 포털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이름이 올라간 이유다.

이번 접속 오류는 넷마블게임즈의 서비스 문제 때문은 아니라는 점을 주목해야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자체 문제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는 나이언틱의 포켓몬고가 국내에 출시된 지난 24일에도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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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업데이트 정기점검 이후 캐릭터가 삭제된 이용자들도 있었지만, 계정 연동을 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밝혀지기도 했다. 기존 모바일 게임처럼 연동했던 계정을 확인하면 캐릭터가 복구된다. 단, 계정연동을 하지 않고 게임을 재설치했을때는 캐릭터가 삭제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불어 넷마블게임즈 측은 접속 오류 임시조치 방법으로 ‘비행기 모드 껐다 켜기’ ‘휴대폰 기기 내 저장공간과 인터넷 연결 상태 확인’ ‘모바일 데이터 이용’ ‘구글 플레이 스토어 강제 종료 및 캐시 지우기’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