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 물질을 생산하는 한국형 의료용 가속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소 기업 설립이 추진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은 30일 에이엠아이테크놀로지와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의학원이 개발한 사이클로트론의 수출 판로 등 사업화 방안을 공동 모색키로 했다.
의학원은 지난 11월 에이엠아이테크놀로지를 연구소기업 설립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의학원이 개발한 13MeV와 30MeV 사이클로트론의 해외수출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암혈관 억제 유전자 최초 규명...항암치료 새길 제시2016.12.30
- 암환자, 방사선 치료 부작용 줄인다2016.12.30
- '인류의 적' 암, 15년 내에 사라진다고?2016.12.30
- 가상자산, 미국은 변하는 데 한국은 왜 안 바뀌나2024.11.25
양 기관은 사이클로트론의 쿠웨이트, 베트남, 중국 등 해외수출을 추진중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암진단용 사이클로트론 ‘KIRAMS-13’을 개발, 의료용 가속기를 국산화 한데 이어 지난 2007년에는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용 중형 사이클로트론인 ‘KIRAMS-30’을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