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날, 오전 9시 정각에 1초를 더하는 윤초가 시행된다.
윤초는 지구 자전에 의해 발생한 시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것으로, 프랑스 파리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의 공표에 따라 세계협정시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시간에 시행된다.
세계협정시로는 2016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59초, 우리나라는 1월1일 오전 8시 59분 59초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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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는 현재 시간의 기준이 되는 세슘 원자시계의 진동수(초당 91억9263만1770회)를 기준으로 하는 '원자시'와 지구 자전에 의한 '천문시' 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1972년 처음 윤초 제도를 채택한 이후 27차례나 시행했다. 지난 2015년 7월1일 오전 9시에도 윤초가 시행된 바 있다.
윤초 적용으로 일반 시계 등은 1초를 더 늦춰야 하지만, 휴대폰에 내장된 시계처럼 표준시를 수신하는 전자시계는 윤초가 자동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