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매체 테크크런치는 KFC 차이나가 바이두와의 협력을 통해 I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레스토랑을 중국 베이징에 오픈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베이징에 오픈한 이 스마트 레스토랑은 고객의 얼굴을 인식하는 얼굴인식 기술이 탑재된 키오스크가 배치되어 있다.
이 키오스크는 고객의 얼굴을 인식해 나이와 성별, 기분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천 메뉴를 고객에게 제안한다.
바이두는 보도자료를 통해 키오스크의 역할을 자세히 설명했다.
키오스크는 20대 남성에게 ‘크리스피 치킨 햄버거, 구운 닭 날개와 콜라’를, 50대 여성에게는 ‘아침 식사를 위해 죽과 두유’를 제안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객은 키오스크의 제안을 받아 들여 주문할 수도 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다.
또 키오스크는 고객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어 과거 주문내역을 기억해 자주 주문하는 메뉴의경우, 즐겨찾기에 등록할 것을 제안하기도 한다.
KFC 차이나 고객은 매장 테이블에 붙어있는 스티커 QR코드를 통해 바이두 앱으로 증강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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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강현실 게임은 베이징에 있는 다른 KFC 지점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KFC 스마트 레스토랑은 KFC 차이나가 패스트푸드 매장에 신기술을 도입하겠다는계획의 일환이다. 올해 초 바이두와 KFC 차이나는 중국 상하이에 바이두의 인공지능 로봇 두미가 음식을 주문받는 ‘오리지널 +’ 매장을 오픈(▶자세히 보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