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이 포함된 국민관심행사의 범위가 명확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현행 '국민적 관심이 큰 체육경기대회 및 그 밖의 주요행' 고시 범위가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으며, 해석상 분쟁소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국민관심행사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22일 의결했다. 이는 국민설문조사 결과와 과거 시청률 등을 참고해 마련한 개정안이다.
이번 국민관심행사 고시 개정안은 올림픽과 아시아경기대회를 동·하계로 구분해 규정했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월드컵은 성인남자 및 성인여자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로 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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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야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로 한정했으며,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축구A매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관하는 경기와 평가전(친선경기포함)으로 세부경기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국민관심행사 고시는 관보게재를 거쳐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