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 아세안국가 간의 콘텐츠 교류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 말레이시아 디지털콘텐츠 비즈니스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중심국이자 이슬람권 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말레이시아와의 민관 콘텐츠 교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양국 기업간 투자 쇼케이스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방송영화콘텐츠, 모바일.교육콘텐츠, 융합콘텐츠(홀로그램·가상현실 등) 등 3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말레이시아와의 비즈니스 가능성이 높은 JTBC, MBC플러스 ,미디어프론트 등 20여개 국내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스트로(ASTRO), 미디어프리마(Media Prima)등 방송사, 맥시스(MAXIS), 디지(DIGI)등 통신사업자, 유통쇼핑몰 대기업 선웨이(Sunway)그룹 등 디지털콘텐츠 관련 50여개 기업이 바이어로 참여한다.
관련기사
- 미래부, 750억 규모 디지털콘텐츠 펀드 조성2016.09.27
- 디지털콘텐츠 발전 위해 3개 기관 손잡았다2016.09.27
- CG, VR 키운다...디지털콘텐츠 육성 550억 펀드 조성2016.09.27
- 디지털콘텐츠 국가대표 키운다…글로벌 프로젝트 ‘시동’2016.09.27
한편 이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방송통신멀티미디어부(KKMM) 차관이 축사를 하고, 공공기관인 멀티미디어개발위원회(MDEC)와 영화진흥위원회(FINAS) 국장이 ‘말레이시아 디지털콘텐츠 산업 트렌드와 한국과의 전략적 협업방안’ 등을 주제로 기조발표할 예정이다.
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아세안은 21억명 인구를 가진 큰 시장이며, 콘텐츠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의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지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