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페리엄 보안앱 zIPS 3.0, 루나 사용자에 무료 배포

'행동탐지' 기반으로 네트워크 공격 등 신종 위협에도 강점

홈&모바일입력 :2016/08/24 15:34    수정: 2016/09/06 09:56

정현정 기자

TG앤컴퍼니는 미국 보안업체 짐페리엄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zIPS'의 국내 판매권을 확보하고 루나(LUNA)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zIPS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루나폰에 최적화된 LUNA zIPS 3.0 애플리케이션을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짐페리엄의 zIPS 플랫폼은 보안 솔루션에 행동기반 탐지기술을 탑재해 스마트폰 작동 상태와 앱들의 상태를 분석해서 알려지지 않은 위협도 감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안티바이러스 앱은 악성 앱의 파일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검사해 악성코드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앱 제조사가 바이러스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하며 새로운 악성 앱이 등장할 때마다 업데이트 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있어야만 해당 악성 앱을 검출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악성 앱이 스스로 변이하거나 회피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한계가 지적되는 상황이다.

반면 zIPS는 다른 보안앱들과는 달리 위협적인 내외부행동을 모니터링해 위협을 방어하는 행동분석 기반의 보안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공격, 첨부파일 공격 등 공격 형태와는 상관없이 위협요소를 차단한다.

특히 최근 업그레이드된 zIPS 3.0 솔루션에는 Z9 엔진을 탑재, 더욱 더 다양한 위협요소를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 기기가 꺼진 유휴상태에서도 네트워크나 디바이스,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위협을 방어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위협 방어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이밖에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기기 및 네트워크, 앱에대한 보안상태 정보를 제공하며 각각의 위협사항에 대한 보안현황과 로그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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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페리엄은 zIPS 등 모바일 위협감지 제품으로 올해 골든브릿지어워즈 혁신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골든브릿지어워즈는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세계 각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최고제품(Best Products), 혁신(Innovations), 경영(Management and Teams) 등 각 영역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TG앤컴퍼니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안 이슈는 향후 지속적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LUNA zIPS3.0 배포로 LUNA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