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을 노트북 PC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슈퍼북(Superbook)’ 소셜펀딩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끝났다. 조달한 자금만 약 300만 달러(약 33억5천만 원)에 이른다.
23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안드로미움(Andromium)이 진행한 슈퍼북 소셜펀딩 킥스타터 캠페인이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캠페인에 약 1만6천 명이 참여했으며, 약 300만 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은 슈퍼북 활용도가 높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슈퍼북은 스마트폰을 키보드, 터치패드, 배터리, 11인치 모니터로 구성된 본체에 연결해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스마트폰이 머리와 심장이라면, 나머지 본체는 손과 발인 셈.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윈도(Window) 환경과 비슷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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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간단하다. 안드로미엄 OS를 설치한 스마트폰을 슈퍼북 본체에 연결하면 된다. 본체의 배터리를 완충하면 8~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 어댑터로 본체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불어 슈퍼북의 킥스타터 캠페인에 참여했다면, 내년 1월에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