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흥행 질주, 하루 계약 2천대 돌파

고급 트림에 수요 몰려...月 목표 5천대 청신호

카테크입력 :2016/08/23 13:48    수정: 2016/08/23 14:11

정기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야심작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사전계약 첫 날 2천여대가 넘는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2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공식 출시를 앞둔 QM6가 지난 22일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하루 만에 2천57대가 계약됐다. 특히 고급 안전·편의 사양이 기본 장착된 고급 트림 위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사전 예약을 통해 QM6의 대략적인 트림별 기본 및 옵션 사양만을 공개하고 정확한 가격은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의 초반 판매세를 넘어서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QM6(사진=르노삼성)

앞서 올 3월 선보인 중형세단 SM6는 사전계약 첫 날 1천300여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자동차시장에서 최대 볼륨 모델로 부상한 SM6의 초반 기세를 넘어설 정도로 QM6의 초반 흥행이 가파른 추이를 보이자 회사 안팎의 기대감은 한껏 고조된 분위기다. 르노삼성이 잡은 QM6의 월간 판매 목표는 5천대다.

오는 31일까지 전국 르노삼성 판매점 및 홈페이지(www.renaultsamsungM.com)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QM6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2.0 dCi 고효율 직분사 터보 디젤 엔진과 매뉴얼 모드 전환 시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일본 자트코사의 첨단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2륜구동 모델과 함께 세가지 모드 전환이 가능한 올 모드(ALL MODE) 4X4-i (4륜구동) 모델이 함께 출시된다. 트림은 기본 모델인 SE부터 LE, RE, 그리고 최고급 모델인 RE 시그니처까지 모두 4가지로 구성되며 4륜구동은 LE, RE, RE 시그니처 트림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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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이달 말까지 사전 예약 후 올 10월 이전 출고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들 고객 중 4륜구동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5년·10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프로그램(약 50만원 상당) 무상 가입과 함께, 기존의 재구매 혜택을 확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더블 재구매' 혜택을 부여한다.

또 2륜구동 구매 고객에게는 4년·8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프로그램(약 30만원 상당)의 무상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