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1 16강 개막전에서 윤정호, 8강에 안착했다. 이번 16강에는 대회 첫 등장한 선수가 치열한 승부 끝에 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를 꺾고 올라가는 명장면이 대거 연출됐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0일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싱글 시즌1(이하 블소 토너먼트)이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개막했다.
블소 토너먼트는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16강은 4인 1조의 4개 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 4명이 8강에 진출하며 다음 달 1일 우승자를 가르는 결승전을 실시한다. 우승 상금은 1천만 원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경기를 개최한다.
D조 경기는 대회 경험이 풍부한 기공사 윤정호가 암살자 김상욱 선수를 상대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윤정호는 기공사의 원거리 공격을 이용한 압도적인 운영을 보이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E조는 암살자 박진유와 린검사 손윤태가 붙었다. 손윤태는 사전 승부 예측에서 98대 2를 기록할 정도로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번개 베기에 이은 콤보로 박진유의 체력을 2%만 남기길 정도로 몰아붙이며 단숨에 첫 승리를 가져 갔다. 2경기에서도 손윤태는 체력적 우위를 가져가며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박진유는 이어진 3세트에서 42연타 이상의 콤보를 선보이는 것에 이어 4세트까지 승리를 거두며 2대 2로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왔다.
5세트에서 손윤태는 압박감을 씻어낸 듯이 박진유에게 공격을 몰아붙인 후 번개베기로 마무리하며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F조 암살자 김형주와 역사 권혁우의 승부는 김형주가 암살자의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작년 시즌2 우승자인 권혁우는 불굴을 이용해 은신 후 접근하는 김형주를 잡아내며 먼저 1점을 획득했다.
김형주는 이에 뒤지지 않고 끊임없이 공격을 몰아붙이며 1대 1로 따라갔다. 3세트에서도 김형주는 공세를 낮추지 않고 몰아붙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권혁우는 초반에 우세를 가져가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김형주는 불리한 체력으로도 34연타를 성공시키는 공격으로 단 5초를 남겨놓고 역전하며 3대 1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G조는 권사 김수환과 기공사와 이재성이 맞붙었다. 김수환은 사전 승부예측에서 93대 7로 유리할 것이라고 평가 받은 이재성을 상대로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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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은 1세트에 승리를 거둔 것에 이어 2세트는 서로 공격을 주고 받는 난투극 중 거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재성을 띄워 올린 후 콤보로 마무리 하며 2대 0으로 앞서 나갔다 상대의 반격으로 한 차례 패배하긴 했지만 4세트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며 강적 이재성을 물리치고 김수환이 8강에 진출했다.
2주간에 걸쳐 16강을 넘어선 8명의 선수는 오는 24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1 8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