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장애 어린이 위한 외골격 로봇 최초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6/06/13 10:28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외골격 로봇이 공개됐다.

11일 북미 IT매체인 엔가젯 등 외신은 스페인 국립 연구위원회(CSIC)가 척수 근육 위축증(SMA)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아이 크기의 외골격 로봇을 특별히 설계했다고 보도했다.

SMA를 앓는 환자는 몸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해지면서 운동 부족이 발생해 근육을 유지할 수 없고 폐기능 장애, 골밀도 손실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

척수 근육 위축증을 앓는 어린이를 위한 외골격 로봇.

CSIC가 제작한 로봇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고 활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5개의 보조 모터를 활용해 착용자가 걸을 수 있도록 보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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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봇은 알루미늄과 티타늄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약 26파운드(약 11.8kg)이며 충전 후 5시간 사용할 수 있다.

CISC는 현재 임상 실험 중으로 이후 로봇의 도움을 이용ㅈ하는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