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외골격 로봇이 공개됐다.
11일 북미 IT매체인 엔가젯 등 외신은 스페인 국립 연구위원회(CSIC)가 척수 근육 위축증(SMA)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아이 크기의 외골격 로봇을 특별히 설계했다고 보도했다.
SMA를 앓는 환자는 몸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해지면서 운동 부족이 발생해 근육을 유지할 수 없고 폐기능 장애, 골밀도 손실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
CSIC가 제작한 로봇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고 활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5개의 보조 모터를 활용해 착용자가 걸을 수 있도록 보조해준다.
관련기사
- 소프트뱅크 로봇 페퍼, 피자헛에 '취직'2016.06.13
- 디즈니, 인간처럼 움직일 수 있는 로봇 개발2016.06.13
- 장애인 삶 바꿀 '외골격 로봇' 진화 거듭2016.06.13
- 초인의 힘으로 무장한 미군…헐크로 변신2016.06.13
이 로봇은 알루미늄과 티타늄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약 26파운드(약 11.8kg)이며 충전 후 5시간 사용할 수 있다.
CISC는 현재 임상 실험 중으로 이후 로봇의 도움을 이용ㅈ하는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