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돌아온 '신형 모하비' 외관 첫 공개

유로6 V6 3.0디젤 엔진 탑재...내달 중순 출시

카테크입력 :2016/01/19 11:27    수정: 2016/01/19 14:54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모하비'의 외관이 첫 공개됐다.

기아차는 19일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유로6 기준 디젤 엔진 탑재로 상품성을 향상시킨 '더 뉴 모하비'의 외관 디자인과 일부 사양을 선보였다. 신형 모하비는 다음달 중순 정식 출시된다.

신형 모하비는 지난 2008년 출시 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절대적인 위엄을 뜻하는 '스트롱 디그니티(Storng Dignity)'를 디자인 콘셉트로 기존 웅장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고급감을 더해 한층 존재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형 모하비 전측면 외관 디자인(사진=기아차)

전면부는 과감한 크롬 조형으로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시킨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 고성능 정통 SUV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또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메쉬(그물형)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사이드미러와 휠 부분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입체감이 강화된 신규 범퍼와 와이드한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면발광 타입의 LED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신형 모하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특히 기존 엔진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정숙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요소수를 활용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통해 친환경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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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신형 모하비에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유보(UVO) 2.0 등을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아울러 ▲후측방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모하비'는 V6 3.0 디젤 엔진에 프레임 바디를 적용한 정통 SUV이자 플래그십 SUV"라며, "다음달 출시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급 SUV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모하비 후측면 외관 디자인(사진=기아차)